1인 창조기업 예산 449억... 전년비 110% 증가

정부가 청년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난해 213억원에서 올해 449억원으로 110%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에는 1인 창조기업이 사업활동을 할 수 있는 초기인프라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올해는 조성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수 아이디어 발굴, 경영활동, 도약까지 성장단계별로 지원해 우수 1인 창조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선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1인 창조기업을 발굴한다.

전국의 대학교와 함께 우수 학생 1인 창조기업 1000명을 발굴해 전문교육 후 아이디어 판매를 지원하고, 게임ㆍ만화 등 지식서비스 분야별로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제품제작ㆍ소비자 반응ㆍ마케팅 등에 필요한 비용을 4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키로 했다.

또한 전국에 지정ㆍ설치된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작업공간 및 법률ㆍ세무 등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300억원의 보증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장단계에 진입한 1인 창조기업의 홍보강화 및 1인 창조기업 성공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서울 중심으로 운영 중인 1인 창조기업 드림버스(5개)를 대구 등 지자체로 확대 편성하고, KTX 주요역사에 1인 창조기업 제품 등을 전시하는 부스를 설치하여 지역연계망 구축한다.

매년 성공포럼을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우수 1인 창조기업에 대한 포상 등을 통해 자긍심을 제고하고, 언론매채를 통한 1인 창조기업 홍보 프로그램 편성ㆍ방송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1인 창조기업은 아이디어 비즈뱅크(www.ideabiz.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는 위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