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방 대한해운 회장, 선주협회 회장 재선임

입력 2010-01-15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일 정기총회…10개 회원사 선협 퇴회 결정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이 한국선주협회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선주협회는 15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진방 회장(사진)을 만장일치로 제26대 협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연임됨으로써 앞으로 3년간 협회 회장 직을수행하게 된다.

이 회장은 한진해운, 현대상선, STX팬오션, 대한해운, SK해운 등 국내 빅5 선사 CEO 중 유일한 '오너 경영인'으로 2007년 국내 외항해운업계 대표단체인 선주협회를 이끌어오고 있다.

이맹기 대한해운 창립주의 아들인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과 삼성코닝을 거쳐 1992년 대한해운에 입사해 2007년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해운시황이 개선되고 있으, 변수가 많은 만큼 끈을 늦추지 말고 해운위기 극복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며 "위기극복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으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동아탱커(대표 이종명)와 대림코퍼레이션(대표 기의석)이 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진양해운 홍승두 사장이 감사로 선임됐다.

한편 선주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올해 중점사업 추진 기본방향으로 ▲정부의 합동대책 확대시행과 금융 및 조선산업과의 협력증진 ▲해운전문 금융기관 설립 ▲선종별 항로별 안정화 대책 등 해운위기 극복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정기총회에 이어 정기 이사회를 열고 외항해운 영업활동을 중단하거나 협회비를 체납한 10개 회원사의 협회 퇴회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협회 회원자격을 상실한 해운업체는 미포쉬핑을 비롯해 보고라인, 브라이트해운, 블루스타해운, 조엔쉽핑, 파크로드, 하이앤로직스, 한창해운, 한홍선박, 현진케이에스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밀양 사건' 피해자 "함께 분노해주셔서 감사…반짝하고 끝나지 않길"
  • 고유정·이은해·엄인숙·전현주…‘그녀가 죽였다’ 숨겨진 이야기 [해시태그]
  • 리더 ‘정용진’의 신세계, 어떻게 바뀌었나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美 출장 성과에 “열심히 해야죠”
  • 18일 동네병원도, 대학병원도 '셧다운'?…집단 휴진에 환자들 가슴만 멍든다 [이슈크래커]
  • 15만 원 저축하면 30만 원을 돌려준다고?…‘희망두배청년통장’ [십분청년백서]
  • SM, '매출 10% 못 주겠다'는 첸백시에 계약 이행 소송…"법과 원칙대로"
  • 주식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후 내년 3월 31일 재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34,000
    • -2.12%
    • 이더리움
    • 4,930,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3.32%
    • 리플
    • 686
    • -1.15%
    • 솔라나
    • 212,000
    • -5.44%
    • 에이다
    • 605
    • -1.94%
    • 이오스
    • 968
    • -3.39%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9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050
    • -5.31%
    • 체인링크
    • 21,600
    • -3.27%
    • 샌드박스
    • 561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