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미래에셋증권- 수평적 의사소통의 기업문화(5)

입력 2010-01-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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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설립 후 이제 막 10년이 지났다. 그러나 그 짧은 기간 동안에 수없이 많은 최초의 기록들을 남기며 자본시장의 역사를 새로 써왔고 각 가정마다 미래에셋 펀드하나 없는 집이 없을 만큼 전국민적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일약 국민기업으로 거듭났다.

전세계에서 모여든 예비 CEO라 할 수 있는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학생들마저 수업시간에 케이스 스터디로 배우게 된 미래에셋의 성공스토리 뒤에는 과연 어떤 기업문화가 자리하고 있는 것일까?

먼저 기본에 충실한다(Building on Principles)는 철학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에도 원칙을 지킨다는 점이다. 이러한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것이 4대 핵심가치(Core Value)다.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는 신념 ▲투자전문그룹가 그룹으로서 독립성과 경쟁우위 확보 ▲상호존중과 팀플레이에 대한 믿음 ▲사회적 책임의 인식과 실천이 그것으로 미래에셋 의사결정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비즈니스의 중심에 고객이 있다는 것은 단순히 CS를 잘한다는 의미를 넘어 상품 기획에서부터 운용, 자산관리 등 모든 사고를 고객의 시각에서 접근한다는 것을 말한다.

철저한 수요자 중심의 사고는 고객의 니즈파악에 한발 앞서게 만들었고 그 결과 최초의 뮤추얼펀드, 최초의 부동산 펀드, 최초의 PEF 등 수없이 많은 최초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관심을 사로잡는 결과를 낳았다.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선 동종업계의 기존 회사들보다 경쟁력 우위를 가져야만 했고 이는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낳게 했다.

특히 미래에셋을 방문해보면 재미있는 현상들을 만나게 되는데 첫째 임원실이라는 곳이 따로 없고 각 사업부 대표와 임원들이 일반 직원과 같은 눈높이에서 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구조로 빠른 의사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금융업에서 그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더욱이 주체성있는 성실한 실천을 강조하는 대표이사 최현만 부회장은 실천하지 않고 권위의식에 차서 지시만 하는 CEO는 결코 리더십을 얻을 수도 없고 아무런 공감도 얻지 못함을 강조하며 조직과 개인이 공통의 목표를 향해 팀플레이할 수 있는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또한 미래에셋은 사회적 책임의 인식과 실천이 단순히 눈에 보이기 위한 활동이 아니며 전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사회와 함께 호흡하지 못하는 기업은 지속가능할 수 없다는 강력한 믿음에서 전사적인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그 결과 투자전문기업으로서 투자인재양성과 투자자교육 등에 힘을 쏟아 궁극적으로 회사의 비즈니스가 더욱 발전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게 하고 있다.

그 누구보다 독창성과 도전정신이 빛나는 기업이면서도 신년사에 리스크관리와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최우선 사항으로 강조하는 미래에셋이기에, 기본을 중시하고 고객이 으뜸이라는 미래에셋이기에 ‘돈은 아름다운 꽃’이라고 말하는 미래에셋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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