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百ㆍ마트 인수전 이 달말께 윤곽날 듯

입력 2010-01-1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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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GS백화점, 마트 인수 검토 중"

GS리테일이 매각하려는 백화점(3개)과 마트(14개)를 놓고 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을 포함한 10여곳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간사인 바클레이스 캐피털은 당초 오는 20일경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인수에 관심을 보인 기업들이 검토 시간을 좀 더 달라고 요청해 이달 말로 마감일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통업계에서는 롯데와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홈플러스는 GS마트 쪽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와 현대백화점 모두 GS백화점을 인수할 자금력 측면에선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가운데 롯데는 GS백화점과 GS마트를 한꺼번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쇼핑은 이날 공시를 통해 “GS백화점, 마트 인수 타당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GS백화점 인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청호 현대백화점 부회장은 지난달 8일 기자간담회에서 "가격만 맞다면 인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느 업체가 유력한 인수후보가 될지 단정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인수에 관심을 보인 업체 가운데 실제로는 인수의사가 없으면서 경쟁사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매물의 가격을 높여 인수업체에 부담을 줄목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든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에 적극적인 업체들은 가격을 놓고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다.

GS마트와 GS백화점의 연간 매출은 각각 7950억원, 5750억원으로 총 1조4000억원 규모다.

이 때문에 GS리테일이 매각대금으로 최소 1조4000억원 이상을 요구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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