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세종시로 인한 지역 투자 지장 없다"

입력 2010-01-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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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882억원 투입해 광역권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지식경제부는 14일 세종시 수정안 때문에 다른 지역 투자가 지장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지경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총 1조882억 원을 지역산업 진흥사업에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5+2 광역권' 정책을 계획대로 추진해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선도산업 등을 중점 육성하고, 기존 시·도 대상 사업을 지속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 총 재정지출은 작년 본예산 대비 2.9% 증가한데 비해 지경부는 지역발전 관련예산을 9.5% 확대해 지역의 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특히 "세종시 발전방안 이후 광역선도사업 등 '5+2 광역경제권 발전전략'의 차질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으나, 세종시 때문에 다른 지역이 지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세종시는) 모두 신규 투자로 다른 지역에서 빼오는 기업.대학이 없고, 세종시에 다른 기업을 유치할만한 부지도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R&D)과 관련해서도 세종시는 순수·기초분야 위주 기관입주와 투자가 이뤄지고, 다른 지역은 응용·생산 관련 기업유치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지경부는 올해 지역 예산 가운데 광역 연계·협력사업에 540억 원을 신규 지원하고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에 668억 원을 투입하는 등 광역 경제권 선도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시·도 중심 정책 가운데 비슷한 사업은 통폐합하고, 지역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 지방이전보조금과 지방기업 고용보조금에 총 1115억 원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예산의 효율적인 투자와 집행을 통해 광역·특화·자율·협력의 광역경제권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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