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클러스터에 향후 5년간 2253억 투자

입력 2010-01-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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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를 중심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휴대전화 관련 업체들이 집합하는 글로벌 모바일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지식경제부는 14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최경환 장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성조·김태환·서상기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KT, 삼성전자, LG전자 등 모바일 관련 산·학·연 대표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모바일 클러스터 구축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 참석한 산학연 관계자들은 스마트폰 등 세계 모바일산업이 단말기능에서 융·복합기능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모바일산업의 메카인 대구·경북의 글로벌 모바일 클러스터를 발판으로 우리나라 모바일산업을 세계 1위로 도약시킬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경부 전상헌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이 모바일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2253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차세대 휴대전화 산업 발전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기술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4세대용 베이스밴드 모뎀, 저전력 기술 등에 대해 휴대전화 제조 대기업을 통한 수요자 참여형으로 향후 4년간 1000억원 이상을 투입, 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폰 기반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응용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핵심 비즈니스 서비스 발굴·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분야가 앞장서 스마트폰 이용을 촉진함으로써 관련 시장을 창출해야 하며, 무한정액제, 플랫폼 개방 등 제도적 기반 마련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경환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2010년은 애플 아이폰 등 스마트폰의 도전에 대한 국내 기업들이 응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전략으로서 이동통신산업 생태계에서 개방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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