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김동욱, '반가운 살인자'서 만남

입력 2010-01-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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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같은 백수와 백수같은 형사가 연쇄살인범을 쫓는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반가운 살인자'에서 김동욱과 유오성이 연쇄살인범을 서로 먼저 위해 기상천외한 한판 추격전을 펼치며 맞대결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김동욱은 드라마 '커피프린스'와 영화 '국가대표'에서 귀엽고 코믹한 이미지로 여성 팬 층을 넓혔고, 이번 영화에서 사고만 일으키며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는 '삽질 형사' 정민으로 돌아왔다.

▲'반가운 살인자'에서 형사 정민 역을 맡은 김동욱(사진=롯데쇼핑)

반면 유오성은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CSI를 능가하는 분석능력으로 남을 골탕 먹이는 게 취미인 '주도면밀 백수' 역할을 맡아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반가운 살인자'에서 백수 영석 역을 맡은 유오성(사진=롯데쇼핑)

너무 다른 두 남자가 각자의 이유로 동시에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 영화는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보여준다.

형사 정민(김동욱)이 살인자를 쫓지만, 여기에 엉뚱하게도 백수인 영석(유오성)이 합류하면서 이야기의 재미가 배가 된다.

살인자가 반가운 두 남자, 형사와 백수의 스릴 넘치는 코믹 추격 극 '반가운 살인자'는 이달 중순 크랭크업을 목표로 막바지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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