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비빔밥집 차린다 "시작은 미약 뜻은 창대하다"

입력 2010-01-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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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김장훈이 "비빔밥집을 열까 고민 중이다"고 깜짝 고백을 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최근 MBC '무한도전'의 비빔밥 광고와 관련해 '무한도전' 팀에 감사인사를 전한 김장훈은 1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비빔밥집을 차릴까 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장훈은 "일전에 산케이신문의 구로다 기자님의 양두구육 발언에 대해 반박 글을 쓰다 많은 생각을 했다. 비빔밥에 대해 공부를 하다 보니 늘 쉽게 접하고 먹는 음식이라 소중함을 몰랐는데 비빔밥은 정말 뛰어나다 못해 위대하기까지 한 우리의 음식이다"고 글을 써 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한식을 세계화한다는 게 어떤 것일까 많은 생각에 빠졌다"며 "그러던 중 우연히 요식업 관련 지인과 의기투합해 비빔밥집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자신의 계획을 전했다.

김장훈은 "단순히 부업으로써만 한다면 할 이유 없다고 본다. 그런데 어떤 지인과 대화를 하다보니 아이디어가 너무 괜찮아 설레여 많은 꿈을 꾸게 됐다"며 "시작은 작지만 뜻은 창대한 비빔밥집을 시작해볼까 한다. 국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세계로 프랜차이즈 하는 원대한 꿈을 꿔본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잘 될 것 같은데 만일 안 되면 그냥 제 돈 말아 먹은 것으로 하겠다"며 "돈과 아이디어만 투자하지 직접 서빙을 하거나 경영에 참여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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