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동양종합금융증권-금융위기 발판으로 업계 상위권 도약(1)

입력 2010-01-12 09:18 수정 2010-01-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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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부문, 주식인수 부문, 리테일 부문 비약적 성장

“IB와 자산관리영업 시너지를 통한 수익 극대화로 차별화된 수익모델을 굳건히 하겠다”

이는 동양종합금융증권 유준열 대표가 지난해 취임후 밝힌 자본시장법 시대 전략 방침이다. IB부문의 Deal Sourcing(딜소싱) 및 상품개발 능력과 리테일부문의 고객기반 및 강력한 영업 네트워크가 결합된 시너지효과를 통해 수익창출 능력의 극대화를 추구하겠다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동양종금증권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지난 한해 IB부문, 주식인수 부문, 리테일부문 등에서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뤄냈다.

◆IB부문 각 분야별 상위 기록

종양종합금융증권은 IB부문에서 금융위기를 기회를 삼아 적극적인 인수영업을 전개해 회사채 및 ABS(유동화증권) 발행 주관사 실적 1위로 부상했고, 2009년에도 DCM(Debt Capital Market) 부문 주요 리그테이블에서 수위를 지켰다.

블룸버그 2009년 리그테이블에서는 회사채 부문에서 주관실적 총 6조6669억원으로 1위를 달성했고 ABS 부문에서는 산업은행에 이어 2위(총 2조6254억원)로 증권사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시장 뿐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도 채권 주관사 4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좋은 실적을 보였다.

금융위기에서 더욱 더 빛난 채권의 절대강자의 이미지가 자본시장의 환경 및 기업의 니즈의 변화에 따라 ECM(Equity Capital Market) 중심으로 조직역량을 집중하면서 ECM시장에서도 떠오르는 강자로 주목받게 된 것이다.

이처럼 동양종금증권은 지난해 전통적인 강점을 지닌 채권부문 외에도 IPO, 유상증자, 주식연계채권, 주식 블록딜과 같은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기업고객에게 제공했으며, 업계에서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참여하는 딜도 대형화 양상을 띠었다.

특히 지난 한해는 건설사, 조선사, 해운사 등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옥석가리기를 수행해 다양한 기업의 특성 및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업계 최고의 자금조달 능력을 보였으며, 이는 회사채, ABS, 여전채 등 채권 각 분야별 리딩그룹에 속해있는 유일한 증권사라는 우수한 성적표를 얻는데 기여했다.

◆CMA기반 바탕으로 외형성장

CMA 절대 강자로 대표되는 자산관리부문 성장세도 눈부셨다. 동양종금증권의 CMA 누적계좌수는 이미 지난해 상반기에 300만 계좌를 넘어서며 2년여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2010년 1월 현재 계좌수 342만개, 잔고 9조5185억원으로 부동의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CMA 고객 증가에 따라 펀드, 채권, 신탁, 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 판매로 이어진 교차판매 효과에 힘입어 금융상품예탁자산 40조원을 보유한 업계에서 가장 탄탄한 자산관리영업 기반을 갖춘 증권사가 됐다.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도 지난해 5월 업계최저 0.015%의 온라인 수수료율과 주식 위탁시장 점유율이 5%에 이르는 등 고객기반 확대와 수익창출 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폭넓은 CMA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자산관리 부문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전사적인 재무설계 영업전략 개발, 다양한 신상품 및 거래채널 개발, 최적포트폴리오 구성 등 新자산관리영업 모델을 제시하는 것과 더불어 투자자, 영업직원 자산관리 교육을 전개하는 등 동양종금증권의 핵심비즈니스인 자산관리 부문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결과로 동양종금증권의 지난해 반기(4월~9월) 순이익은 1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배가 넘게 성장했다.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와 꾸준한 경영혁신을 통해 외형에 걸맞은 경영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분야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력한 리테일 영업망을 바탕으로 한 브로커리지부문도 크게 향상되는 등 수익창출 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종합자산관리와 IB를 양대 축으로 하는 글로벌 금융투자회사 성장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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