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팀, 전원 입수

입력 2010-01-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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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1박2일 멤버들과 박찬호가 차가운 계곡물에 입수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 '1박2일'에서 특별 출연한 박찬호의 제의로 그와 1박2일 멤버 7명 전원이 얼음이 꽁꽁 언 계곡물에 몸을 던졌다.

유독 자신 없어 하던 은지원이 의외로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그는 "1박2일 제작진과 멤버 모두 올해 사고 없이 촬영을 마쳤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담아 계곡물에 입수했다.

뒤를 이어 MC몽도 "버라이어터 정신"을 외치며 계곡물에 몸을 던졌다. 이승기도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1박2일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입수했다.

김종민과 김C, 이수근, 박찬호, 강호동도 새해 소망을 외친 뒤 차례로 계곡물에 몸을 맡겼다. 특히 이날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내려가는 한파 속에 진행된 입수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입수를 모두 마친 멤버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뜨거운 동료애를 발휘했고, 강호동은 멤버 한명한명을 호명하며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또 박찬호는 이날 제일 먼저 계곡에 입수한 은지원에게 대견스럽고 고맙다는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박찬호는 아침 일찍 계곡으로 가 매니저와 함께 돌로 두꺼운 얼음을 깨고 삽으로 걷어내는 등 계곡 입수를 위한 사전답사를 마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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