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전직군인 북한 관련 정보유출 사형선고

입력 2010-01-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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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2명의 미얀마인이 북한 관련 정보를 누출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BBC는 8일 미얀마 법원이 군사정부가 북한, 러시아 비밀 방문에 대한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관료 2명이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형선고를 받은 두명은 전직 군 소령인 윈낭초와 미얀마 외무부 유럽국 직인 투라초이며 이들은 정부의 2006년과 2008년 북한과 러시아 비밀 방문과 북한과 공동으로 건설한 군사터널 연결망을 비롯한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았다.

미얀마의 관련 소식통은 “정보유출 혐의로 두명이 사형선고를 받았으며 다른 한명은 징역 15년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사 정부는 지금까지 두명의 사형선고에 대해 아무런 공식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미얀마 군사터널은 통신장비와 무기, 병력이 들어갈 수 있도록 북한과 공동으로 만들어졌다.

미국의 민간 핵연구기관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정밀 기계류가 북한에서 미얀마로 전달됐으며, 핵관련 물질 구입 등을 이유로 미국과 유엔안보리의 제재를 받은 북한 원자력총국 산하 남천강 무역회사관련 인물들이 미얀마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투데이=이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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