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금리 동결 불구 중장기물 중심 금리 상승

입력 2010-01-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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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황]금리 동결 불구 중장기물 중심 금리 상승

채권 금리는 금통위 결과 11개월 째 동결로 결정이 났으나 선반영됐다는 인식으로 경계 매물들이 나오며 상승했다.

열석발언권을 행사한 1월 금통위 이후, 한은총재의 코멘트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긴 했지만, '당분간 금리인상하기가 더 어렵게 되었다'는 것엔 대부분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국채 선물은 한은 총재의 발언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커지며 급등락을 거듭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4bp 상승한 4.36%, 국고 5년은 7bp 상승한 4.91%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7bp 하락한 3.38%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7bp 상승한 5.36%, 20년물은 6bp 상승한 5.56%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과 같은 3.42%, 2년물은 2bp 하락한 4.31%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88%, 91일물 CP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3.10%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전일 미 국채 약보합 및 '금통위를 확인하자'는 심리로 시초가 거래량은 200계약 수준에 불과한 가운데, 전일 대비 보합에 출발했다.

이후 10시경 '콜 2%로 동결(11개월째 동결)'결정이 발표되었으나, 한은총재의 '매파적 코멘트'에 대한 경계감으로 은행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는 가운데, 국가의 400개 대량 매도도 출회되며 109.04까지 급락했다.

금통위 기자회견 중 모두발언에서 한은총재는 '경기 불확실성, 물가는 안정적'임을 언급하자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09.26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금리 올린다고 긴축은 아니다, 현 기준금리, 정상수준과 상당격차, 금리는 금통위원 7명이 결정' 결과 본 뒤 판단해라'고 언급하자, 109.07로 급락했다.

그러나 109.10 아래로는 외국인의 환매수도 유입되는 등 대기 매수세가 보였고, 현물시장에서 통안2년물이 강세를 보인 점도 추격 매도를 주춤하게 만들면서, 다시 109.21까지 반등했다.

점심시간 중 외국인의 매도로 109.13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은행 및 증권사의 매수로 다시 109.21까지 반등했다.

오후 들어 코스피의 상승반전 및 현물시장에서 국고 5년물이 다음 주 입찰을 앞두고 매물이 증가하자, 보험의 매도가 출회되며 109.08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다시 109.14로 재반등했다.

RP 6일물 매각 결과 2%에 14.8조 응찰분이 전액 낙찰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금일 밤 미 고용동향 발표를 앞두고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수익률도 +2~3bp추가 약세를 보이자, 외국인 및 증권사의 매도가 지속되며 108.99까지 급락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금리인상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뒤로 미뤄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109.00부근에서는 환매수가 유입되며 109.08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증권사 및 은행의 매도가 출회되며 109.06으로 반락해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3월물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11틱 하락한 109.00으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증권선물 2401계약, 연기금 1160계약, 자산운용 1513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3362계약, 은행 8722계약, 개인 308계약, 보험 6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만5065계약을 기록해 전일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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