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외모 때문에…” 눈물 글썽

입력 2010-01-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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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오윤아(29)가 외모로 인한 선입견 때문에 속상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오윤아는 7일 KBS 2TV 예능프로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외모로 인해 속상했던 점을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녀는 레이싱모델, 뮤직비디오 출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오다 지금은 배우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신인 시절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이날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오지호가 신인시절 "잘생긴 외모만 믿고 연기한다"는 소리를 주위에서 들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오윤아는 자기도 서러웠던 시절이 있었다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오윤아는 드라마 단역에 도전하기 위해 20번의 오디션 끝에 합격했지만, 대본 리딩 날 가보니 예비였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나름 최선을 다해 대본연습을 했는데 선배들이 웃었다"며 섹시한 이미지이다 보니 말로 성희롱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 힘들었다고 털어왔다. 그녀는 "그때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오윤아를 비롯해 김수로, 배두나, 오지호, 장혁, 이다해가 출연해 자신들만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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