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0조원의 펀드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협회 '2009년 국내 펀드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한해 동안 전체 펀드로 610조6000억원이 순유입됐지만 640조6000억원이 환매되면서 30조원의 순유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50조9000억원이 유입되고 53조4000억원이 환매되면서 평균 2조5000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28조1000억원 감소한 328조원을 기록했다. 국내펀드와 해외펀드의 설정액은 255조1000억원, 72조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8.7%, 5.1% 감소했다.
반면 순자산총액은 주가 상승 영향으로 전년말 대비 10.4%(29조6000억원) 증가한 31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과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은 전년말 대비 각각 39.3%, 47.2% 증가한 112조2000억원, 46조원으로 집계됐다.
판매사별 비중은 증권사가 전년말 대비 7%포인트 증가해 53.9%를 차지했고 은행은 1.4%포인트 감소한 37.3%를 기록했다. 적립식투자펀드 판매는 은행이 73%를 차지해 여전히 우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