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감정가 >시세' 낙찰가율 하락세

입력 2010-01-07 1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낙찰가율 83.88%로 11월 대비 1.17%p 하락

법원 경매에 나온 수도권 아파트 감정평가 금액이 현 시세보다 높게 형성되면서 낙찰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83.88%로 11월 대비 1.17%p 하락했다. 지난 9월 90.50%를 기록한 이후 세달 연속(10월 87.45%, 11월 85.05%) 떨어졌다.

이는 미래 집값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응찰자들이 소극적 입찰을 하는 이유도 있지만 감정평가 금액이 현재 시세보다 비싼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감정평가 시점이 입찰에 부쳐지는 시점보다 4~6개월 가량 먼저 이뤄지기 때문. 지난해와 같이 변동성이 큰 장에서 감정가와 시세와의 가격차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달 경매로 나온 수도권아파트 건당 평균 감정가(총 물건 감정가총액/총 물건수)는 4억5247만원으로 수도권아파트 평균매매가 3억9455만원(부동산뱅크 12월말 조사 기준)보다 14.68%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곧 수도권 아파트를 감정가의 85% 이하로 낙찰 받아야만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셈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아파트 건당 평균 감정가는 6억8352만원, 매매가는 5억8226만원으로 감정평가가 매매시세보다 17.39% 높았다. 권역별로는 강남권아파트 건당 평균 감정가(12억1353억원)가 시세(10억2125만원) 보다 18.83% 높았고, 비강남권아파트는 14.98%(평균 감정가 5억2368만원, 평균 매매가 4억5544만원)를 웃돈다.

경기도아파트는 시세 대비 감정가가 16.14%(감정가 3억5492만원, 매매가 3억561만원), 인천아파트는 11.01%(감정가 2억5911만원, 매매가 2억3342만원) 각각 높았다.

디지털태인 이정민 팀장은 "요즘과 같은 약세장에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탔던 지난해 6~8월쯤 감정평가 된 물건들이 나오다 보니 낙찰가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대출규제 이후 감정평가가 진행된 물건들이 나오기 전까지 낙찰가율이 상승세로 돌아서기에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입 소고기 값, 작년보다 63% 급등...계란 가격도 6%↑[물가 돋보기]
  • '천만영화' 카운트다운…'왕사남' 숫자로 본 흥행 기록 [인포그래픽]
  • 코스피, 오후도 8%대 강세 지속⋯코스닥, 13%대 상승 1100선 돌파
  • 강서~강남 이동시간 40분으로 줄인다…서울시, 7.3조 투입해 서남권 대개조 [종합]
  • 李대통령, 중동 위기 고조에 "주식·환율 적극 대응…100조 안정프로그램 신속 집행"
  • 트럼프, 이란 '반정부 세력'과 접촉⋯이스라엘 매체 "쿠르드 지상전 시작돼"
  • 미국 사모대출 불안 확산…블랙스톤 5조원대 환매
  • 단독 '구글 갑질' 우려에 “우리 소관 밖”...책임만 떠안은 韓 기업 [지도 주권의 민낯]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15: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582,000
    • +5.64%
    • 이더리움
    • 3,094,000
    • +7.13%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4.03%
    • 리플
    • 2,064
    • +3.88%
    • 솔라나
    • 131,300
    • +4.62%
    • 에이다
    • 398
    • +4.19%
    • 트론
    • 415
    • +0.97%
    • 스텔라루멘
    • 232
    • +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60
    • +3.13%
    • 체인링크
    • 13,510
    • +5.38%
    • 샌드박스
    • 125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