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줌인]S&T모터스, 전기이륜차 시대 최대 수혜주

입력 2010-01-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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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사업의 오랜 기술력을 보유한 S&T모터스가 전기이륜차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는 '고출력 모터 및 친환경 50cc급 소형 전동스쿠터 개발' 업체로 S&T모터스를 선정했다.

국내 전기 이륜차 시장은 국내 정부기관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1월 초 서울시는 1000대 발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륜차 수요가 1만6000대 수준으로 순차적으로 전기이륜차로 대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S&T모터스가 개발 중이 전기이륜차는 2Kw급과 4Kw급이다. 배터리는 삼성SDI, 모터는 계열회사인 S&T대우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솔로몬투자증권 이형실 연구원은 "S&T모터스가 개발중인 전기이륜차는 1회 충전으로 80~100km를 주행할 수 있다"며 "정부의 지원금을 포함하면 200만원 수준이 예상돼 시장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지경부에서는 원천기술개발과 선도 산업 지원 차원에서 '전기 동력 이륜차 기술개발' 사업과 '친환경 전기 MINI CAR 개발' 사업이 1분기 내에 공고될 예정이다.

또한 환경부는 '배달용 전기이륜차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도 '차세대 이륜차 안정성 평가 기술개발 사업' 계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형실 연구원은 "S&T모터스가 첫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상당수의 개발 계획에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 전기 이륜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S&T모터스는 700cc급 신형 모터사이클을 1월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서 하반기부터 할리데이비슨 딜러들을 통해 부품형태로 공급, 미국 현지 생산 메이커로 판매될 예정이다.

700cc급은 일본업체들과 향후 경쟁하게 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일본업체들에 비해 15~20% 정도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성공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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