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대우건설 인수...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 추진

입력 2010-01-03 1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은행이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포스코(POSCO)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전략적 투자자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기업은 추후 대우건설 경영권도 넘볼 수 있을 전망이다.

3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해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내놓은 대우건설을 인수키로 했다. 특히 산은은 PEF 조성 과정서 자본력이 튼튼하고 건설업 영위에 뜻이 있는 국내 대기업들을 상대로 전략적 투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3~5년 후 정상화 궤도에 오르면 전략적 투자자에게 경영권을 넘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달 중으로 대우건설 인수방안을 마련해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제안서를 보내고 직접 전략적 투자자도 찾아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관계자는 "포스코도 직접 찾아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PEF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대우건설 인수에 관심을 보인 동국제강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에도 투자 여부를 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은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들에도 투자의 문을 열고 적극적으로 투자 참여 요청을 벌일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도 "대우건설에 대한 투자 차익을 노리는 재무적 투자자만 있으면 정상화가 상대적으로 늦어질 수도 있다"며 "PEF를 통해 대우건설을 인수한 뒤 가능한 이른 시점에 전략적 투자자에 경영권을 넘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대표이사
    장세욱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15]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 대표이사
    대표이사 회장 장인화, 대표이사 사장 이주태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6]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2.11]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 대표이사
    김보현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6] 매매거래정지및정지해제(중요내용공시)
    [2025.12.16]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00,000
    • -1.52%
    • 이더리움
    • 4,211,000
    • -4.08%
    • 비트코인 캐시
    • 817,000
    • +0.31%
    • 리플
    • 2,776
    • -3.21%
    • 솔라나
    • 182,500
    • -3.9%
    • 에이다
    • 548
    • -4.86%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6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80
    • -6.09%
    • 체인링크
    • 18,330
    • -5.03%
    • 샌드박스
    • 173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