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市 生生리포트] 윈도우드레싱 vs PR 매도, 긍정적 흐름 예상

입력 2009-12-30 09:24 수정 2009-12-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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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일 긍정적 흐름, 금호그룹리스크가 반락시켜

전일 우리 증시는 배당락에도 불구하고 전일 뉴욕증시의 상승과 역사적으로 배당락 당일 시가보다 상승 마감하는 경험효과에 힘입어 시가를 저가로 상승 출발 했다. 배당권리 소멸로 인한 PR매도가 예상보다 저조하며 지수는 예상 배당 성향을 감안한 지수에 비해 장중 10pt이상 상승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오후장 들어서며 금호그룹의 유동성 리스크가 부각되며 관련주들이 동반 급락하고, 그 여파가 여신과 PF를 가지고 있는 금융권으로 번지며 은행섹터가 연쇄 급락세를 보였며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로 인해 기관중심으로 일시적 매도가 나오며 한때 20pt가 넘는 하락을 보이기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저가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낙폭을 방어했다. 전반적으로 금호그룹리스크로 인해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으나, 종가에 상당부분 낙폭을 회복했다는 것은 시장이 받아들이는 악재의 정도가 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금호그룹 유동성 우려로 동반 급락

금호산업의 신용등급 하향조정과 금호타이어의 임금 지불 연기 등이 이슈가 시장에 유동성 우려로 부각되며 일괄적인 급락세를 보였다. 대우건설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눈 앞으로 다가온 4조원대의 풋백옵션 행사가 시장 참여자들에게 가시적인 리스크로 다가오며 기관 중심으로 매도가 집중 된 여파로 금호석유가 -13%, 금호타이어가 -12% 등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워크아웃 가능성도 제기되었지만 시장은 장후반으로 갈수록 외국인 중심의 매수로 낙폭을 상당폭 줄였다.

Strategy. 윈도우드레싱 vs PR 매도

2009년 마지막 영업일인 오늘은 기관과 외국인의 윈도우드레싱 효과가 기대된다. 배당권리 소멸로 인해 인덱스펀드의 배당추종 물량이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이 높으나, 한해 수익률을 확정하는 날인만큼 종목에 따라서는 윈도우드레싱이 감행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장기 가치주 펀드 운용사의 지분이 많거나, 중소형 펀드에 편입비중이 높은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하루짜리 이벤트이며 다음날 드레싱 효과만큼 하락하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이 점에 유의한 매매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2010년을 대비하는 외국인의 선취매성 매수가 계속 이어지는 시점이므로 무리한 매매보다는 외국인 선호 대형 종목군들에 대한 포트비중이 유효하다고 보여지며, PR매도와 윈도우드레싱 매수세가 충돌한다고 하더라고 시장의 변동성이나 큰 폭 하락보다는 긍정적인 흐름으로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자료제공 : 리얼스탁 (www.realstock.co.kr) 생생정보 (이무학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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