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PD, 비빔밥 비하 발언에 발끈

입력 2009-12-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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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사진=김태호 미니홈피)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지난 26일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구로다 가쓰히로가 비빔밥을 '양두구육의 음식'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무식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28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김PD는 "큰 언론사에 그리고 높은 자리에 계신 분이 무식한 반응을 보이셨다"며 "그런 칼럼을 그대로 내보낸 언론사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비빔밥이 이미 세계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은 미국에서 스시가 고급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는 우리 비빔밥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김PD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무한도전팀이 미국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오늘 점심 비빔밥 어때요?(How about BIBIMBAP for lunch today?)'란 제목의 광고를 내보낸 뒤 미국 현지에서는 비빔밥이 '웰빙 샐러드 밥'이라고 인식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며 "미국인들이 직접 신문을 오려서 식당을 찾아올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로다 가쓰히로 지국장은 26일 산케이신문 칼럼에서 비빔밥에 대해 "밥과 야채 등을 맹렬하게 뒤섞어 처음의 아름다운 색채가 사라져 질겅질겅 돼버린 정체불명의 음식"이라며 "광고의 사진을 보고 비빔밥을 먹으러 간 미국인이 그 양두구육에 놀라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비하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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