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사장의 '2010 경영전략' 나올까?

입력 2009-12-23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CES 참석 앞두고 행보에 촉각…이건희 전 회장 동행도 관심

이재용 부사장이 구상하고 있는 내년 삼성전자 경영 전략의 일단이 드러날까. 이재용 부사장이 최고운영책임자 자격으로는 처음으로 IT계의 거물들이 모이는 내년 '소비자 가전전시회(CES)'에 참석할 예정이다. 벌써부터 이 부사장의 입과 행보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23일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사장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거의 매년 CES를 찾아 관람해 왔는데, 지난 2007년 CES에서는 처음으로 기자간담회에 나서면서 언론에 공식 데뷔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삼성전자 경영에 발을 내딛은 이 부사장이 이번 CES에서 자신의 경영전략의 일단을 내비칠 가능성이 거론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이 부사장이 매년 CES를 참관했고, 올해도 갈 것”이라면서 “CES가 사람들이 만나는 행사이기 때문에 당연히 고객사들과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이 고객사들과의 잇따른 만남을 통해 자신의 경영전략을 견줘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셈인데, 이를 통해 좀 더 다듬어진 사업구상이 공개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경영전략의 공개를 떠나서 이재용 부사장은 이번 CES에서도 삼성전자 단독대표로 확정된 최지성 사장과 동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최지성 사장과 이재용 부사장 사이에서 삼성전자의 장기로드맵도 보다 밀도 있게 공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동행여부도 관심거리다. 이 전 회장은 CES와 인연이 없어 지난 2년 동안은 참관하지 못했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의 내년 CES 참석 계획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매년 (이 전 회장이 CES에) 가시는 것에 대비를 해 왔고, 이번에도 회사차원에서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해 참석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전 회장은 이번 CES에 참석하게 되면 지난 8월 대법원 확정 선고 이후 처음으로 외부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 셈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과거 고 이병철 회장은 직접 이건희 전 회장과 현장을 함께 다니는 것으로 경영수업을 했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이재용 부사장이 정기인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경영의 한 축을 책임지게 된 상황에서 이건희 전 회장도 이번 CES에 이 부사장과 동행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7380선 거래 마치며 ‘칠천피 시대’ 열었다⋯26만전자ㆍ160만닉스
  • 위성락 "한국 선박 피격 불확실⋯美 '프리덤 프로젝트' 중단, 참여 검토 불필요"
  • '유미의 세포들' 11년 서사 완결…구웅·바비·순록 그리고 유미
  • 중동 전쟁에 세계 원유 재고 사상 최대폭 급감⋯“진짜 에너지 위기는 아직”
  • 미 국방장관 “한국 호르무즈 통항 재개에 더 나서달라”
  • 4월 소비자물가 2.6%↑... 석유류 가격 급등에 21개월 만에 '최고' [종합]
  • 110조달러 상속 온다더니…美 ‘부의 대이동’,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듯
  • 77년 만의 '수출 5대 강국'⋯올해 韓 수출 '반도체 날개' 달고 日 추월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822,000
    • +0.76%
    • 이더리움
    • 3,530,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1.62%
    • 리플
    • 2,121
    • +1.92%
    • 솔라나
    • 131,000
    • +4.3%
    • 에이다
    • 395
    • +3.13%
    • 트론
    • 502
    • -0.2%
    • 스텔라루멘
    • 242
    • +2.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520
    • +1.36%
    • 체인링크
    • 14,910
    • +3.61%
    • 샌드박스
    • 113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