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이용한 청각검사 표준 제정

입력 2009-12-21 11: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각능력 및 한국어 인지력 등 동시 평가

기계음 대신 우리말을 사용해 청각검사를 하는 KS 표준이 제정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이정학 교수팀과 함께 2년간 연구를 거쳐 청력과 한국어 인지능력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는 '어음(語音) 청각검사법'에 대한 KS 표준을 새로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정표준은 ▲어음청각검사 방법 ▲어음인지역치 검사를 위한 이음절어표 ▲단어인지도 검사를 위한 단음절어표 ▲문장검사를 위한 문장표 ▲각 어표에 대한 CD 음원 및 그림판 등을 개발했다.

이 검사법은 우리말의 1, 2음절 단어와 짧은 문장을 여러 주파수로 피검사자에게 들려주고 인지 여부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특히 단순한 기계음을 사용한 기존 검사법(순음 청력평가)은 주파수에 따른 청력만 잴 수 있는 데 비해 이 방법은 특정 발음에 대한 청각의 반응까지 측정할 수 있어 청력장애 치료에도 효과가 기대된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취학 전 아동의 청력 측정을 위해 들리는 발음과 맞는 그림을 짚는 방식의 검사법도 이번에 함께 표준화됐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번 표준의 국내 어음청각검사 실시기관 및 보청기 정합 센터는 물론 시험평가기관 등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보급확산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블랙록 ETF 운용자산, 그레이스케일 넘었다…글로벌 투자액 전 분기 대비 40% 증가 外 [글로벌 코인마켓]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51,000
    • +0.19%
    • 이더리움
    • 5,203,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1.01%
    • 리플
    • 725
    • -0.96%
    • 솔라나
    • 244,200
    • -2.09%
    • 에이다
    • 666
    • -1.04%
    • 이오스
    • 1,175
    • -0.09%
    • 트론
    • 165
    • -2.37%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300
    • -1.88%
    • 체인링크
    • 22,860
    • -0.61%
    • 샌드박스
    • 633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