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 1.4%↑

입력 2009-12-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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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기술주들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나스닥지수가 1.4% 이상 오르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산업평균은 18일(현지시간) 현재 전일보다 0.20%(20.63p) 오른 1만328.89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45%(31.64p) 급등한 2211.69로 마쳤다. S&P500지수는 1102.47로 0.58%(6.39p) 올랐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44.83으로 1.47%(5.01p)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다우산업평균은 이번 한주간 1.4%, S&P500지수는 0.4%씩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1%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세계 2위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과 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 인 모션(RIM)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라클은 지난 2분기(9~11월) 순이익이 14억6000만달러(주당 29센트)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12% 늘었다고 밝혀 6% 이상 올랐다. 인수 관련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39센트다.

RIM도 내년 2월 끝나는 이번 회계 분기에 42억~44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해 주가가 12% 가량 급등했다. 또 같은 기간 주당 1.23~1.31달러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RIM이 이번 분기에 매출 41억20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1.12달러(일부 항목 제외)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한편 S&P500 기업 중 소비재 업종의 손실폭이 가장 가파르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소비재주와 원자재주들이 하락해 다우와 S&P500지수는 장중 조정을 받는 등 상승폭이 줄었다.

국제유가는 이란군이 이라크 영내의 한 유정을 점령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38센트 올라 배럴당 74.4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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