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7, 금융기관 호환성 작업 대부분 마무리

입력 2009-12-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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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6개사, 증권 32개사 완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10월말 출시한 윈도7의 금융권 호환성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작인 비스타와 비교해도 빠른 속도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6개 은행과 35개 증권사의 윈도7 호환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은행은 16개사 전부, 증권사는 32개사가 호환성 작업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증권사 3개사는 12월말까지 호환성 작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IT기획부 관계자는 “한국MS와 금융보안연구원이 지난 10월 기술지원 창구를 마련하는 등 호환성 속도를 높이도록 독려한 결과, 호환성 작업이 대부분 완료됐다”며 “향후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캐피탈, 보험, 카드사 등의 호환성 작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수치가 나오진 않았지만 90% 이상 완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호환성 작업은 대부분 보안 프로그램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은행 인터넷뱅킹을 위한 프로그램 수정, 인증서 호환, 방화벽 업그레이드 등이 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장순열 한국IDC SW담당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즉각적인 윈도7 업그레이드 보다는 PC 교체와 함께 윈도7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호환성은 이미 비스타 시절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중심으로 검증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더 이상 이슈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향후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OS로 관심이 옮겨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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