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기금 7곳, 美부동산 투자로 1700억원 날릴위기

입력 2009-12-10 21: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최대 부동산 프로젝트가 부도날 위기에 봉착해 국내연기금이 투자금 1700억 원(약 1억6000만 달러)을 날릴 위기에 몰렸다.

1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국내 연기금 7곳은 2007년 3월 한 자산운용사를 통해 1700억원을 세계적 부동산개발회사인 티시만 스파이어스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자산운용이 주 운용자로 참가하는 부동산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이 프로젝트는 뉴욕 월스트리트와 브로드웨이 등이 인접한 맨해튼 핵심지역의 아파트 단지 1만1000가구를 리모델링해 수익을 추구하는 미국 사상 최대 부동산 프로젝트로,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이 5억7500만달러, 세계 최대 연기금인 미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캘퍼스)이 5억달러, 플로리다 주정부가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모두 19억달러가 투자됐다.

투자자들은 건물 임대료를 올려 채무에 대한 이자와 원금을 갚겠다는 복안이었으나 근처 주민들이 집단 반발, 리모델링과 임대료 인상에 반대한다는 집단소송을 제기해 승소함으로써 국내 연기금을 비롯한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잃을 처지에 봉착했다.

7개 연기금을 비롯한 프로젝트 투자자들은 현재 손해배상을 위해 소송을 진행 중이며 정확한 배상 금액과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돼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인당 국민소득, '환율에 발목' 3년째 제자리⋯일본ㆍ대만에 뒤쳐져 [종합]
  • 이란 전쟁 충격...시장 물가지표 BEI도 급등 ‘1년9개월만 최고’
  • 李대통령, "불법행위 포상금 무제한…회사 망할 수 있다" 경고
  • 쿠팡의 두 얼굴...한국선 ‘토종 이커머스 1위’, 미국선 ‘글로벌 판매 채널’
  • '왕과 사는 남자' 표절 의혹…제작사 “순수 창작물” 반박
  • “오전 8시, 유튜브로 출근”…리포트 대신 라이브 찾는 개미들[핀플루언서, 금융 권력 되다 上 -①]
  • 서학개미 3월 원픽은 ‘서클 인터넷 그룹’⋯스테이블코인株 관심↑
  • BTS 광화문 공연으로 벌어지는 일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0 13: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612,000
    • +2.82%
    • 이더리움
    • 2,994,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1.42%
    • 리플
    • 2,026
    • +1.3%
    • 솔라나
    • 126,500
    • +2.02%
    • 에이다
    • 384
    • +1.86%
    • 트론
    • 421
    • -1.86%
    • 스텔라루멘
    • 227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730
    • +0.2%
    • 체인링크
    • 13,230
    • +2.32%
    • 샌드박스
    • 121
    • +3.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