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1000MW급 대형 터빈로터 국산화 성공

입력 2009-12-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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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1000MW급 대형 터빈로터를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독일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이룬 성과다.

대형 터빈로터 국산화는 2003년 정부의 국책과제로 추진 돼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6년 관련 기술개발에 성공한 후 시제품을 제작해 3년 동안 3만 시간 이상의 신뢰성 평가를 마치고 최종 국산화에 성공했다.

로터는 발전소의 핵심설비 중 하나인 터빈의 회전축이다. 특히 1000MW급 대형 터빈로터의 경우 상용화된 발전소 가운데 발전효율이 가장 높은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데 주단분야의 첨단 기술이 요구돼 그 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대형 터빈로터의 국산화로 발전소 1기당 약 100억원의 수입대체 및 수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준 부사장(기술연구원장)은 “이번 기술개발은 두산중공업의 기술경영 능력은 물론, 국책사업 추진 능력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 국내 발전소에 안정적인 소재 공급 기반을 구축함은 물론 중국 등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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