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싱가포르 2억5900만달러 지하철 공사 수주

입력 2009-12-07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싱가포르에서 2억5900만 달러 규모의 지하철 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육상 교통청 (LTA : Land Transport Authority)이 발주한 싱가포르 NSL((North South line) 연장 공사로, 미화 2억5860만 달러에 수주했다.

싱가포르 동남부 마리나 지역의 기존 지하철 NSL 연장선을 건설하는 이 공사는 총 연장 1.4Km 중 삼성물산은 1.1km의 지하터널과 지하철 역사 1개소를 시공하게 된다.

설계시공 일괄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사기간은 총 56개월이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현지 업체를 비롯해 일본과 홍콩 등 6개 건설사와 경쟁을 통해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현장상황에 맞춰 가설벽체의 높이를 다양화한 대안설계를 통해 발주처로부터 기술면에서 우수성을 입증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정기철 해외사업본부장은 "대체로 지반이 연약한 싱가포르에서 지하 공사는 기술력이나 공정관리 능력이 없으면 공사수행이 어렵다"면서 "최고의 난공사로 평가받던 칼랑파야르바 고속도로 공사를 성공적 마무리 및 잇따른 지하건설공사 수주를 통해 삼성물산은 향후 지속적으로 발주될 지하철 등 지하토목공사에서 확고한 수주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칼랑파야르바 지하고속도로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지하철 703공구, DTL 908구간, 마리나해안지하고속도로 MCE 483, 486구간 등 지하 고급 토목공사를 잇따라 수주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72,000
    • -0.33%
    • 이더리움
    • 4,225,000
    • -3.89%
    • 비트코인 캐시
    • 791,500
    • -2.58%
    • 리플
    • 2,737
    • -4.57%
    • 솔라나
    • 182,900
    • -4.19%
    • 에이다
    • 539
    • -5.11%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11
    • -4.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00
    • -6.44%
    • 체인링크
    • 18,090
    • -4.89%
    • 샌드박스
    • 170
    • -5.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