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R&D 컨트롤타워 종합연구소 설립 검토

입력 2009-12-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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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각 계열사별로 진행됐던 연구개발(R&D)을 총지휘할 종합연구소를 만든다.

SK그룹 관계자는 6일 "지난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최태원 회장이 기존 핵심 사업 틀에 얽매이지 않는 중·장기 R&D를 강화하기 위한 R&D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SK텔레콤, SK에너지 등 계열사별로 이루어졌던 R&D를 통합해, 공동 연구를 할 수 있는 종합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종합연구소에서는 삼성의 종합기술원처럼 계열사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만드는 등 연구개발 분야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는 전략이다.

연말에 예정된 인사에서 연구소를 이끌 경영자를 선임하고, 종합연구소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SK CEO 세미나에서 그룹 차원에서 R&D 역량을 한 데 모아 제3의 성장축을 마련하겠다는 비전을 세운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2012년까지 R&D에만 총 5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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