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넘, 美 석유회사 인수…일산 4800 배럴 확보

입력 2009-12-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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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민간기업 중 첫 美 석유개발회사 M&A 성공

국내 투자사인 에이티넘파트너스사(社)가 국내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미국 석유개발 회사의 인수·합병(M&A)에 성공했다.

지식경제부는 에이티넘파트너스가 미국 석유개발회사인 SEI(Sterling Energy USA)사(社)의 주식 99%를 9000만달러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둔 SEI는 미국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주에 확인된 매장량(1P)을 기준으로 1060만배럴 규모의 석유·가스 생산 광구 60여곳(생산정 202공)을 보유한 회사로 현재 일일 4800배럴의 원유를 생산중이다. 특히 내년까지 일일 6700만 배럴 수준으로 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은 0.16%포인트 상승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국내 민간기업이 미국의 석유회사를 인수한 첫 사례로 인수 자금중 5500만달러는 에이티넘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사모형 해외자원 개발펀드를 통해 조달됐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나머지 인수금액 3500만달러는 SEI의 광구를 담보로 몬트리올은행에서 대출받았다.

지경부 관계자는 "SEI가 보유한 기술력, 전문인력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추가적인 미국 내 유망광구 매입 및 M&A 추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안정적 자원확보 및 자원개발 기업 육성을 위해 유망 석유개발기업에 대한 M&A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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