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세계 경제 2011년까지 성장세 지속"

입력 2009-12-03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낮은 인플레이션 호재 작용...미국은 낮은 성장 전망

미국 대형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내년과 내후년 강한 경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미국 경제 성장세는 세계 경제 성장세보다 낮은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전망 갱신 보고서’를 통해 “내년 세계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로 4.4% 성장률을 기록하고 2011년에는 4.5%의 성장하는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2년간의 세계 경제성장세가 좀 더 강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예상보다 강력한 성장세와 낮은 인플레이션이 금융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뉴질랜드 달러화 대신 영국 파운드화를, 일본 엔화 보다는 폴란드 즐로티화를 매입할 것을 조언했다. 또 러시아 증시 투자를 권했으며, 스페인 신용 보험(Credit protection)에 대해선 매입(long)하고 아일랜드 신용 보험에 대해선 매도(short)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미국 경제는 각각 2.1%, 2.4%의 성장률을 기록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오닐은 “내년 미국 경제는 2.1% 성장하고 2011년 성장률은 2.5%가 될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의 성장률은 내년 8.2%, 2011년 8.7%가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는 장기간 인상되지 않아 위험 자산에 대해 더 긍정적인 투자 환경을 만들 것이며, 이는 잠재적으로 자산가치가 과도하게 늘어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며 “그렇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예상보다 빠르게 올리는 위험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63,000
    • -1.54%
    • 이더리움
    • 4,225,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0.06%
    • 리플
    • 2,798
    • -2.3%
    • 솔라나
    • 183,700
    • -3.82%
    • 에이다
    • 550
    • -4.18%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7
    • -3.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90
    • -5.33%
    • 체인링크
    • 18,300
    • -4.94%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