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사무실· 학원에서 많이 팔렸다

입력 2009-12-02 12: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무실 밀집지역 강남· 서초· 송파, 제품 보유율 서울시 전체 중 30% 이상 차지

웅진코웨이는 올해 서울시의 자사 공기청정기 사용고객 데이터 약 16만3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총 25개 행정구 중 강남·서초·송파구의 사용고객 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3일 밝혔다.

학원가가 집중된 종로구와 중구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연수기 등 주요 생활가전 제품군에서 정수기 다음으로 공기청정기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공기청정기 판매 및 보급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구 집중밀집지역인 서울이다. 그 중에서도 강남, 서초, 송파구 3구의 공기청정기 보급율은 서울시 25개 구의35%를 넘게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무실과 대형건물이 밀집된 주거환경의 특수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학원가가 집중된 종로구와 중구의 공기청정기 비중이 정수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도 흥미롭다. 서울시에서 종로구, 중구, 강남구, 서초구 4개구를 제외한 21개구의 제품 비중은 전부 정수기, 비데, 연수기 순. 이에 비해 종로구의 경우, 제품 보유율이 정수기(53.4%), 공기청정기(22.6%), 비데(18.8%)순으로 높았다.

중구 역시 공기청정기 비중이 약 30%로 정수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서울에서 판매량과 보급율이 가장 높은 강남과 서초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종로구와 중구 2곳의 공기청정기 비중이 비데를 앞서는 점이 눈에 띈다.

종로구와 중구는 대형 비즈니스 건물이 많은 강남 일대에 비해 학원, 고시원 등 상대적으로 작고 협소한 건물이 집중된 지역이다. 따라서 실내환기 및 환풍 문제에 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다. 밀폐된 공간에서 공부하는 자녀들을 위해 실내공기질 관리를 중시하는 부모들이 늘면서,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고시원 및 학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도 공기청정기 보유율을 높이는 데 한 몫하고 있다.

웅진코웨이 윤현정 마케팅본부장은 “지역에 따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여 웰빙가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공기청정기의 보급률을 높일 계획"이라며 “항바이러스 필터 등 선진화된 필터기술을 적극 이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서울시의 실내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서장원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2]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9]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09: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01,000
    • -1.17%
    • 이더리움
    • 4,232,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821,000
    • +1.17%
    • 리플
    • 2,785
    • -2.66%
    • 솔라나
    • 184,400
    • -3.76%
    • 에이다
    • 548
    • -4.03%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7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50
    • -4.7%
    • 체인링크
    • 18,300
    • -4.14%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