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두바이 쇼크 회복 코스피 1550.60...31P 상승

입력 2009-11-30 15:44 수정 2009-11-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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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국인 매수세 유입...낙폭 과대주 반등 기대감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됐지만 1550선을 넘어서며 마감됐다.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의 매도공세가 이어졌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 입어 전 거래일 대비 31.10포인트(2.04%) 급등한 1555.6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도 12.65포인트(2.80%) 상승한 464.3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가 급락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금일 아시아 주요 증시 대부분 회복세 나타내는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 역시 2%대 회복세를 나타내며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그러나 외국인의 선물매도 전환 등으로 인해 탄력적인 상승 역시 제한되면서 120일선을 회복하는데는 실패했다.

이에 따라 두바이월드 관련 리스크가 과거 이슈들에 비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지나친 우려는 필요 업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꾸준히 지켜왔던 120일선이 무너진 만큼 현 시점에서는 이 지점이 반등의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강문성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우리 증시 급락은 두바이 사태로 인한 과도한 우려가 반영되었다고 판단되어 이번 하락은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그는 "통계적으로도 급락 이후 단기간 상승했던 경우가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전망에 더욱 무게를 실을 수 있을 것이다"며 "특히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미만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어 현시점에서는 리스크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던 건설, 은행, 조선, 기계 업종의 경우 단기적으로 낙폭에 대한 회복 과정이 기대된다"며 "또한 금번 사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지만 낙폭이 컸던 업종 중 최근 엔고로 재차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는 IT, 자동차와 같은 주력 수출주에 대한 관심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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