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두바이 사태 영향 크지 않다

입력 2009-11-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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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 대한 철강 수출 비중 낮아

두바이 사태가 국내 철강업체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투자증권 이창목 연구원은 "유가상승으로 2007년부터 중동지역이 세계 철강 신흥 소비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동 지역에 대한 국내 철강업체들의 수출은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 이집트 등이 UAE에 비해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는 UAE로 API강관용 HR, 후판 등을 판매하고 있으나, 연간 수출량이 6만톤 수준으로 전체 판매량의 0.2%(수출중 비중은 0.6%)에 불과하다"며 "두바이지역의 경제 불안이 인근 아부다비지역 등에 영향을 주더라도 포스코의 영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에 대해서도 이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1년전 부터 두바이지역의 리스크를 감지하고 거래량을 줄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이번 사태의 당사자인 두바이월드와의 직접 거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동부증권 이종형 연구원도 "국내 철강업체의 UAE 수출물량은 연간 50~60만톤 수준으로 전체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 수준에 불과하다"며 "UAE를 포함한 중동지역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10% 수준이기 때문에 두바이 사태가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지 않는 다면 국내 철강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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