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하이마트 3000억 투자 유치

입력 2009-11-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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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전문매장인 하이마트에 3000억원의 자금이 투자된다.

유진그룹은 국내 금융사와 하이마트 전환우선주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약 3주간의 실사를 거쳐 내달중으로 본계약과 투자유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금은 전액 부채상환에 사용될 계획이며 하이마트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360%대에서 190%대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연간 250억원에 달하는 이자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제회계기준(IFRS) 조기 도입으로 현재 연간 900억원에 달하는 영업권 상각액이 감소되는 것을 감안할 때 내년부터 하이마트 손익 기준으로 연간 약 1150억원에 달하는 재무구조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로 2011년 계획 중인 상장(IPO)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에도 내년부터 연간 500억원 정도의 지분법손익 개선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룹 모회사인 유진기업은 꾸준한 재무구조개선 작업으로 유진투자증권 지분, 기초소재 공장 등 1800억원에 달하는 유휴자산을 매각했다. 또한 전환상환우선주 발행으로 1150억원에 달하는 자금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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