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vsLG, 북미시장서 이번엔 '넷북' 격돌

입력 2009-11-26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신업체 AT&T 통해 나란히 넷북 출시

휴대폰과 TV 등으로 북미시장에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엔 넷북으로 다시 한번 격돌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부터 미국시장에 통신업체 AT&T를 통해 넷북을 판매한다.

▲삼성전자 넷북 N310
삼성전자는 AT&T를 통해 3G 데이터 요금제를 2년 동안 사용하는 조건으로 넷북 GO(N310)를 판매한다.가격은 200달러 이내로 알려졌다.

N310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나오토 후카사와'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조약돌을 닮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외관을 마무리하는 등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

LG전자도 국내 출시한 바 있는 아이스크림 넷북(X120)을 AT&T를 통해 2년 약정의 조건으로 179.99달러에 판매한다.

북미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요 격전지. 휴대폰과 TV 부문 모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다.하지만 세계시장에서 PC는 대만업체와 HP, 델 등에 밀려 변변찮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 동안 삼성전자는 미국시장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량의 넷북 등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움직임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도 이번이 PC부문의 첫 미국시장 진출. 그 동안 유럽과 호주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만 PC사업을 해왔다.

두 업체는 현재 미국시장에 PC 유통망이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통신사와의 결합상품으로 넷북 등을 주로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AT&T를 통해 넷북을 공급하며 미국시장내 PC 영향력을 높이려는 계획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휴대폰과 TV에 이어 넷북에서도 두 업체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과 가전 등과 달리 PC는 세계 시장에서 성과가 별로 없었다"며 "이번 삼성·LG가 미국시장에서 고군분투해준다면 한국이 PC도 잘 만드는구나란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업체에게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구리·동탄으로 번진 매수세⋯비규제지역 거래량 65% 급증
  • ‘깜깜이 사후정산’ 손본다…정유업계 공급가 체계 개편 확산 조짐
  • '70세이상 버스 무임승차' 조례, 서울시의회 통과…年 1100억 재원 확보는 '과제'
  • “중국 놓친 실수 반복 안 한다”…글로벌 빅파마가 주목한 K바이오 [바이오USA]
  • 중기업계 “2027년 최저임금 동결해야…中企·소상공인 생존 한계” [종합]
  • 투표용지 합수본 “서울시선관위 3명, 송파구선관위 9명 압수수색”
  • 한국증시,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불발⋯원화 거래 제약이 발목 [종합]
  • 9000선 이끈 대형주 쏠림, 급락장 뇌관으로⋯초대형주 압축 랠리의 후폭풍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50,000
    • -0.06%
    • 이더리움
    • 2,527,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293,500
    • +1.87%
    • 리플
    • 1,665
    • -0.83%
    • 솔라나
    • 105,500
    • -0.38%
    • 에이다
    • 228
    • -2.15%
    • 트론
    • 496
    • -0.8%
    • 스텔라루멘
    • 291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010
    • -2.19%
    • 체인링크
    • 11,540
    • -0.43%
    • 샌드박스
    • 78.9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