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美로 이전 생산하지 않을 것"

입력 2009-11-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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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는 19일 라세티 프리미어(시보레 크루즈)를 미국 공장으로 이전해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GM대우 홍보담당 제이쿠니 부사장은 이날 기업 블로그를 통해 "GM대우는 생산차종을 미국공장으로 이전해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쿠니 부사장이 이런 입장을 밝힌 배경은 이날 국내 한 언론에서 라세티 프리미어가 내년 4월부터 미국에서 생산돼 GM대우 생산차종의 해외공장 이전이 본격화 되고 GM대우의 수출량 역시 앞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기 때문.

제이쿠니 부사장은 "지난 6월에 이미 발표했듯이 라세티 프리미어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로즈타운 공장에서도 생산 될 예정"이라며 "이는 라세티 프리미어와 같은 중소형차에 대한 수요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서 커지고 있기 때문이며, 한 공장에서만 생산해서는 절대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금도 군산공장은 최대 생산량으로 차량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군산 공장 한 곳만으로 현재 라세티 프리미어의 전세계 수요를 따라잡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미 최대 생산량으로 가동되고 있는 마당에 라세티 프리미어의 미국 생산이 한국 군산 공장 생산 물량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다소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이쿠니 부사장은 창원공장에서 생산중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내년말 군산공장에서 생산할 다목적 미니밴 MPV7(시보레 올란도)의 미국 생산 내용에 대해서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창원공장 이외의 어떠한 지역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없으며 MPV7 역시 군산공장을 제외하고 아직 어느 지역 공장에서도 생산될 것인지에 대해 최종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또한 내년부터 라세티 프리미어가 홀덴 브랜드로 남아프리카에서 생산된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제이쿠니 부사장은 "호주 시장 판매를 위해 라세티 프리미어를 남아프리카에서 생산할 계획은 없으며 GM대우는 현재 라세티 프리미어를 생산해 호주 시장으로 수출하고 있고 현지에서 홀덴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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