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청렴 실천 결의 대회 개최

입력 2009-11-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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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가 부정부패 단절과 국가 청렴도 1위 달성을 위해 뜻을 모으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와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건설산업 청렴결의 대회' 를 갖고 건설업계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과 권홍사 회장을 비롯해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김정중 한국주택협회 회장, 이재균 해외건설협회 회장, 김중겸 현대건설 대표이사, 윤석경 SK건설 대표이사, 박창규 롯데건설 대표이사 등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건설업계는 이 자리에서 '건설산업 청렴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문화를 가꾸고 저가낙찰을 지양하며 나아가 건설 산업과 국가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건설인들은 이를 위해 ▲ 일체의 불법행위 근절 및 공정경쟁 문화 정착 ▲ 입찰가격 협정 및 담합 금지 ▲ 건설기업과 근로자간 상생 협력 ▲ 덤핑 수주 지양 ▲ 적정 공사비 확보 및 안전시공 노력 ▲ 윤리경영 실천 ▲ 건설산업의 저탄소 녹색성장 적극 기여 등을 실천 사항으로 채택했다.

권홍사 회장은 대회사에서 "일부 업체들의 부정·부패 관련 소식이 열심히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는 대다수 건설인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며 "건설업계 전체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을 막고, 건설시장에 공정한 경쟁의 룰을 만들기 위해 이렇게 청렴결의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대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재오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건설공사 및 입찰과정에서 나타나는 각종 부조리는 많은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정부 예산낭비와 부실시공 등으로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며 "지금이 건설산업이 과거 부실·부조리 산업이라는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윤리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산업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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