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네트, 전기스피라 유럽 제외한 전세계 시장 판권 계약

입력 2009-11-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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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네트웍스가 17일 네덜란드 AGV사와 공동 개발중인 전기스피라(프로젝트명 스피라E)의 총판권리에 대해 양사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울림네트의 박동혁 대표는 "현재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스피라 전기차의 세계시장 진출에 앞서, 판권 계약을 진행키 위해 AGV의 대표 마테인 누르담(Martijn Noordam)을 한국으로 초청, 유럽지역을 제외한 전세계의 판매를 어울림네트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어울림네트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가 전기스포츠카의 컨셉트카를 내놓았고, 닛산도 2015년 전기차 시장규모가 1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어 전기스포츠카의 시장성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스피라E는 친환경 전기 스포츠카로써 3.5시간 1회 완충으로 약300km를 주행 할 수 있다.

회사측은 "전기스포츠카는 무거운 배터리로 인해 차체가 무거워 지는 단점이 있는데, 스피라는 기본적으로 차체가 경량이기 때문에 배터리 장착에도 자동차의 무게가 크게 높이자지 않아, 일반 내연기관을 통해 구동하는 스포츠카들의 성능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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