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규제 강화 후 강남3구 아파트거래 '급감'

입력 2009-11-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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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0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 5만5천여건 조사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 거래가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가 2금융권까지 확대되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작된 가격 내림세가 거래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17일 국토해양부가 조사한 10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달 실거래가 신고건수는 총 5만5322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강남3구의 경우 10월 893건으로 전월(1977건) 대비 54.8%나 급감했다. 강남3구의 실거래 신고건수는 1월 1000건을 넘어선 뒤 꾸준한 거래를 이어갔으나 10월 893건으로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서울과 수도권의 거래건수도 각각 6929건, 2만2598건에 그쳐 전월에 비해 각각 16.6%, 4.6% 감소했고 분당·일산·평촌 등 5개 신도시의 거래건수 역시 1951건으로 지난 9월(2514건)에 비해 22.4%나 줄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줄면서 매매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의 경우 지난 9월 10억3500만원이었지만 지난달에는 10억1900만원으로 1.55% 떨어졌다.

개포동 주공1단지 전용 51㎡는 10억4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3.85% 빠졌고 가락동 시영1단지 전용 41㎡는 5억9000만원에서 5억7000만원으로 내렸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77㎡도 10월 최고가가 11억7500만원으로 9월(12억2400만원)보다 4900만원 떨어졌다.

한편 이번에 국토부가 공개한 '10월 신고분 아파트 거래량'은아파트 매매계약 체결후 60일이내 신고하도록한 규정 때문에 지난 8월 계약분 1만1000여건, 9월 게약분 2만7000여건이 포함된 것이다.

또한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는 공개 홈페이지(http://rt.mltm.go.kr) 또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로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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