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도 신종플루 희비, 홈쇼핑 알바 급증

입력 2009-11-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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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마트 '감소' vs 홈쇼핑·온라인쇼핑몰 '급증'

아르바이트 시장도 신종플루 영향으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아르바이트가 급증한 반면 편의점은 감소하고 있다.

실제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10월 신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수’ 12만7109건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홈쇼핑’ 채용공고가 2030건으로 작년 동월(667건)대비 3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홈쇼핑의 경우에는 10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7년 6개월만에 최고수준(117)을 나타내며 대부분의 채용공고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비춰볼때도 다른 유통채널에 비해 현격하게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10월 업종별 채용공고수’를 살펴본 결과 홈쇼핑 2030건으로 작년 동월대비 204.3%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어 온라인 쇼핑몰이 78%(5533건) 증가했으며, 고객상담이 57.6%(4576건), 택배/퀵서비스가 54.4%(1325건) 증가했다.

반면 백화점은 25.7%(4,989건), 대형마트는 13.9%(5,647건)에 그쳐 증가율이 가장 부진했으며, 편의점은 오히려 -5.8%(11,523건) 줄었다.

이는 신종 플루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유통업 중 추석 특수로 최대 공고수를 기록한 9월 이후로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의 공고수는 감소한 반면, 유일하게 홈쇼핑만 전체 공고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가장 큰 폭으로 공고수가 감소한 것은 ‘백화점’으로 전월대비 -46.4% 감소했다. 이어 대형마트 -43.6%, 편의점은-38.8%, 쇼핑몰/아울렛 -33.4% 순이었다. 이외에 입시보습학원 -39%, 외국어학원 -34.5%, 여행숙박업은 -1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 공선욱 대표는 “사람이 많은 밀집지역을 피하려고 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신종플루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대면 접촉이 적은 홈쇼핑, 온라인 쇼핑, 오픈마켓 등 무점포 관련 아르바이트를 눈 여겨 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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