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소폭 상승…배럴당 77.34달러

입력 2009-11-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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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15달러 상승한 77.34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그러나 국제원유 선물가격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55달러 상승한 78.90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45달러 오른 78.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경기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10월 소매 판매 실적이 전월대비 1.4%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36.49(1.33%) 상승한 10406.96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의 2009년 회계연도 2분기 GDP 증가율이 연율 4.8%를 기록,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PEC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은 경기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때까지 경기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합의했다.

아울러 세계 경기회복 기대감 고조로 안전 자산인 미 달러화에 대한 선호가 감소하면서, 미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한 것도 유가 상승을 도왔다. 이는 달러화의 약세로 석유시장을 비롯한 상품시장에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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