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 2015년 매출 1조원 달성 (종합)

입력 2009-11-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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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해외사업 본격화... 글로벌 식량기업으로 발돋움

국내 대표 제분ㆍ사료업체인 동아원이 오는 2015년 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창식 동아원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동아원 출범식'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기존 제분사업과 사료사업의 유기적 성장을 도모하고 해외사업을 본격화 해, 2015년 해외사업에서 4360억원을 포함해 전체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아원은 주력사업인 제분ㆍ사료업의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친환경적 생산 체제 구축 ▲외국과의 기술제휴 ▲우수인력 확보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같은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제분사업 1위 자리를 굳히고, 사료업계 '톱 5'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원은 이와 함께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미국 등지에서 벌이고 있는 해외 사료사업을 '식량자원 개발' 차원으로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해외 사료사업을 식량자원 차원으로 확대하는 이유는 국제 곡물가ㆍ환율 등 대외환경 부침에 민감한 사료사업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동시에 전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식량안보'에 적극 대응하고, 신 성장동력으로 확대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동아원은 시설투자 등에 1000억원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노동환 동아원 관리본부장(상무)는 "이미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에 기존투자가 이뤄진 상태"라며 "정부정책자금과 자체자금 조달, 파이낸싱을 통한 자금 등을 합해 약 1000억원을 2015년까지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B2B 중심으로 이뤄지던 사업구조에서 점차 B2C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대찬 동아원 영업담당 상무는 "그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 B2B에 치중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은 노력으로 B2B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등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강 상무는 이어 "B2B에 치중한 나머지 그동안 B2C 시장에서는 홍보나 마케팅이 미흡했지만, 향후 100년을 위해서는 B2C 시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현재 동아원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작업도 B2C 시장 강화를 위한 하나의 조치"라고 전했다.

아울러 동아원은 녹색 IT 기반 친환경 융합기술 개발 사업에 대한 신규 투자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동아원은 제분ㆍ사료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시장을 향해 갈 것"이라며 "고객존중, 인간존중, 가치지향, 열린 커뮤니케이션 등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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