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업계, IPTV 결제시장 진출

입력 2009-11-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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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제휴 현대, CJ 등 홈쇼핑 업체와도 협상중

신용카드사들이 통신사와 홈쇼핑업체들과 손잡고 새로운 사업영역에 진출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카드, NH농협카드, 비씨카드 등 카드사 4곳은 KT와 제휴를 맺고 본격적으로 TV(IPTV) 결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신용카드사들과 KT와의 제휴는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며 카드사들은 이와 함께 현대홈쇼핑, CJ 등 홈쇼핑 업체들과도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카드업계는 현재 IPTV 전자상거래 솔루션 업체인 `미디어벨로`와 제휴를 맺고 지불 결제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제휴가 완료되면 신용카드사, 통신사, 홈쇼핑 업체들이 결합한 거대한 컨소시엄이 형성된다.

이번 제휴가 성사될 경우 4곳의 신용카드 고객들은 IPTV같은 양방향 디지털 방송을 보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나 음악·영상 등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에서 주인공이 착용하고 있는 구두가 마음에 들 경우 즉시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결제는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전용 결제 단말기를 TV 셋톱박스에 연결하면 집에서 고객이 직접 결제 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제휴가 성공적으로 성사된다면 새로운 거대한 시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며 “TV나 영화에서 보던 장면들을 조만간 안방에서 직접 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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