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김치 23만 포기 소외이웃에 전달

입력 2009-11-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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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 김장행사' 실시

▲구자영 SK에너지 사장과 임직원 및 일반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행복나눔 김장행사'를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차선각 YMCA부이사장,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SK에너지 임직원.
SK그룹 주력 계열사 SK에너지와 SK텔레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듬뿍 넣어 버무린 '행복김장'을 담가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SK에너지는 13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구자영 사장과 이훈규 사외이사 등 임직원 및 일반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나눔 김장행사'를 열었다.

SK에너지는 이날 담근 1만 포기의 김장김치를 '은평의 마을', '서울 SOS 어린이 마을' 등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이어 다음 달 15일까지전국 50개 지역의 지방 사업장에서 모두 10만 포기의 김치를 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SK텔레콤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경내에서 3개 종단이 참여하고 있는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와 공동으로 7만3000 포기의 행복김장을 담갔다.

이 행사에는 정만원 사장 등 SK텔레콤 임직원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김현배 목사,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김근상 주교 등 3개 종단 대표 및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

SK그룹은 다음 달 15일까지 총 23만 포기(약 440t)의 '행복김장'을 담가 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1인 1끼를 기준으로 할 때 440만여명이 동시에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이렇게 만든 김장김치는 저소득 가정, 소년소녀가장,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 등 1230여 개 시설과 3만 가구의 이웃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행복나눔 김장행사'는 SK텔레콤 수도권마케팅본부가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와 협력하여 처음 마련한 이후 14년 동안 지속되고 있어 역사와규모 면에서 대표적인 연말 김장나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에너지 구자영 사장은 "사랑과 정성, 그리고 화합의 의미를 가득 담은 '행복김장'이 '경제 한파'로 유난히 추운 겨울을 맞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SK는 앞으로도 '행복 추구'라는 기업문화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과 종단 대표 및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13일 조계사에서 열린 '행복나눔 김장행사'에서 배추를 버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김현배 목사,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김근상 주교.

한편, SK는 2005년부터 매년 11월과 12월을 '행복나눔 계절'로 선포하고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와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 및 김장나눔, 복지시설 자원봉사 등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소액기부 캠페인을 추가해 진행 중이며, 사회적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포털 사이트 ‘세상’을 개설하는 등 사회적 기업 지원 활동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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