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전년 당기순이익 3분기 만에 초과 달성

입력 2009-11-13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TFT-LCD 및 LED 공정장비 전문업체인 탑엔지니어링은 2009년 누적 당기순이익 78억원을 달성, 2008년 연간 당기순이익을 3분기 만에 초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탑엔지니어링은 1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233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 각각 전기 대비 약 78%, 79% 상승했다고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 또한 전기 대비 약 130% 상승한 수치인 36억원을 달성, 09년 누적 당기순이익은 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탑엔지니어링의 08년 연간 당기순이익 51억원을 3분기 만에 약 52% 초과 달성한 수치이다.

탑엔지니어링은 국내외 LCD 패널업체들에 8세대 LCD 장비 공급이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탑엔지니어링은 지난 08월과 10월 LG디스플레이와 각각 89억원, 301억원의 LC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09월에는 중국 LCD 제조업체와 113억원 규모의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10월과 11월 대만 LCD 업체와도 각각 22억원, 16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화권 LCD 시장에도 본격적인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LED 제조장비 사업에서도 LG이노텍, 서울옵토디바이스(SOD)를 고객으로 확보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루미마이크로의 자회사인 더리즈로부터 LED 제조장비를 수주함으로써 고객기반을 확대해가고 있다.

탑엔지니어링은 현재 수주잔고가 약 700억원 수준이며, 올해 말까지 약 200억원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며,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대표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장비인 LCD 디스펜서(Dispenser) 사업에서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매출을 이어가고 있고, 07년 개발한 글라스커팅시스템(GCS)은 올해 LG디스플레이 8세대 확장투자에 30%이상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글라스커팅시스템에 이어 어레이테스터(Array Tester)도 이번 LG디스플레이 확장투자에 상당 수준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대만, 중국 등 해외 LCD 패널업체들에 대해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며, “LCD 장비 외에도 LED 장비 및 소재 등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확립하고 있는 만큼 향후 안정된 매출 실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34,000
    • -0.66%
    • 이더리움
    • 4,947,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02,500
    • -1.95%
    • 리플
    • 675
    • -0.59%
    • 솔라나
    • 204,000
    • -2.39%
    • 에이다
    • 583
    • -2.83%
    • 이오스
    • 926
    • -3.44%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37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2.77%
    • 체인링크
    • 20,990
    • -3.45%
    • 샌드박스
    • 538
    • -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