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국제개발 공동 참여로 기술 축적 이뤄야 "

입력 2009-11-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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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학회 강연... 무인기시대 대비 기반기술 확보 필요성 역설

"국제공동개발 사업 참여를 통해 기술을 축적한 후 독자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 회장은 12일 경북 경주시 코오롱 호텔서 열린 한국항공우주학회 주최로 개최된 추계 학술발표회에서 '항공우주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대한항공이 수행하고 있는 민간항공기 국제공동개발, MRO(정비수리), 무인기 및 발사체 사업 등에 대해 소개하고 지난 35년간 항공업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항공우주사업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6년째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을 맡고 있다.

조 회장은 "독자개발은 기존 항공기 대비 15% 이상의 효율 향상과 효과가 있어야만 시장진입이 가능하다"며 "개발 및 생산은 물론 마케팅 분야도 공동으로 수행해야 안정된 판매수요 및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아울러 "R-35, F-22 전투기가 마지막 유인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투 및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기 개발을 서둘러 미래 무인기 시대를 대비한 기반기술을 적극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이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내 항공우주관련 역량을 총 집결해야하며 이를 통해 항공우주 선진국 도약과 국가 방위력도 증대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1975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후 500MD헬기, F-5E/F 제공호 전투기, UH-60 블랙호크 헬기 등 3개 기종의 완제기를 500여대 생산한바 있다.

또 3300여대의 한국군 및 미군 항공기의 창정비 및 성능개량 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보잉사가 차세대 항공기로 개발하는 B787 기종의 국제공동개발 사업 참여 등 민간항공기의 날개, 동체 등 주요 구조물 수출사업도 활발히 벌이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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