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출국자 증가 등 회복세 움직임 전망

입력 2009-11-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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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영향력 초기보다 크지 않아... 예약 취소율 감소 추세도 긍정적

최근 여행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최근 극성을 부리는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축소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이유다.

KB투자증권은 10일 하나투어의 10월 일평균 예약자수는 전년동기대비 증가하고 있는 반면 최소 인원은 전월동기대비 감소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송창민 선임연구원은 "SARS 당시 하나투어 주가는 SARS가 진정 국면에 진입하기 1개월 전부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며 "신종플루에 따른 지나친 불안감은 SARS 발생 당시 하나투어 주가의 상승 선행성을 감안할 때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하나투어는 10월 신종플루 사망자가 급증했음에도 10월 27일까지 일평균 예약인원은 3088명을 기록, 전월동기대비 50.2% 상승한 반면 일평균 취소 인원은 전월동기대비 2.8%가 감소한 1172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종플루로 첫 사망자가 발생한 8월과 9월의 평균 예약 취소율이 각각 46.4%, 47.7%였던데,비해 신종플루가 심각단계로 상향된 10월은 오히려 취소율이 30.3%로 감소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예약 취소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보면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은 이미 축소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하나투어 주가도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영증권 역시 여행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4분기 이후 출국자수가 꾸준히 늘고 있고 신종플루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있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임박했다는 것이다.

신영증권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업계 1위인 하나투어의 12월 예약자가 전년동기 10%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모두투어는 여전히 마이너스 증가세지만 11월 -14.7%, 12월 -8.35로 그 폭은 현저히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관련업체들의 실적 턴어라운드는 시간 문제일 것"이라며 "전일부터 시작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도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를 완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여행업이 저점을 지나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본격적인 이익 모멘텀은 다른 증권사들에 비해 보수적으로 잡아 내년 3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심원섭 애널리스트는 10일 "신종플루의 영향이 2010년 1분기까지 미칠것으로 가정할 때 상반기에 이익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3분기 이후부터는 각종 일회성 요인들이 사라지면서 어닝서프라이즈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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