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파견직원 대상 인력 분리 작업 착수

입력 2009-11-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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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동 시기 맞춰 내달 안으로 작업 완료

우리금융이 계열사 파견 직원들을 전원 지주 소속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주 직원들을 대상으로 '그룹 인력제도 개선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파견 직원들을 다음 달 중으로 전원 지주 소속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주 소속으로 전환되는 인원은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등 계열사로부터 파견된 임원과 특수직을 제외한 108명의 지주 직원 중 67.6%인 7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계열사에 사표를 제출하고 지주 소속으로 옮긴 직원들에 대해서는 임금 15%를 인상해주고 2~3년 뒤 계열사 복귀신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파견 제도를 축소하라는 금융지주사법 때문에 이번 공청회를 개최한 것"이라며 "아마도 오는 12월 지주사 인사이동이 예정돼 있어 다음 달 안으로 모든 작업을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제 공청회만 한번 했을 뿐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도 없고 직원들에 대한 의견도 듣지 못했다”며 “여전히 (어떤 식으로든) 변수는 남아 있다”고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KB금융지주와 신한지주는 계열사에 사직서를 내고 지주사로 입사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하나금융 역시 비슷한 입사 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짧은 기간 동안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작업을 하는 경우에만 파견 발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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