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지상부 구간에 '선형 공원' 생긴다

입력 2009-11-08 12: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의선 복선전철화 지상부 구간에 선형의 녹색문화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복선 경의선 사업으로 지하화되면서 폐선된 용산선 부지(용산구민센터~가좌역)를 활용하는 일환으로 서북부의 대표적인 서울길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공원은 '용산구민센터~가좌역' 6.19km길이에 폭 12~78m, 14만㎡규모다.

시는 지금까지 황량하고 삭막하던 철도부지가 주변의 활성화된 생활주거지역과 상업 업무지구 등의 문화와 연계돼 도심 속 휴식처이자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원계획은 지역특색을 고려한 4개 권역으로 구분 계획됐다.

용산구민센터에서 대흥로(2.74km)는 공원의 시점부로서 레일공원, 철길산책로 등이 계획되며 지역 역사성을 살린 도화원(도화동의 유래)등이 조성된다.

대흥로~양화로(1.87km)는 주변 대학의 문화축제(홍대거리미술제, Street on Love festival 등)와 걷고싶은거리와 연계한 참문화광장 등을 마련해 순수문화예술 공간이 탄생될 전망이다.

양화로~홍제천(1.33km)은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녹지공간 위주로 조성된다. 도로 교차로는 차량의 흐름을 제어할 수 있도록 교통정온화 기법을 도입해 보다 안전한 이용을 도모하기로 했다.

홍제천~가좌역(0.25km)은 자연을 닮은 길로서 경의선 본선과 완충수림대를 통해 숲 속 오솔길 조성과 숲 속 쉼터 등이 조성된다.

시는 올해 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 2010년 완료하고 공사우선가능구간부터 2010년에 공사를 시작해 2012년에 전구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85,000
    • +0.95%
    • 이더리움
    • 4,567,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2.76%
    • 리플
    • 3,037
    • -0.78%
    • 솔라나
    • 198,900
    • -0.1%
    • 에이다
    • 622
    • -0.64%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
    • 체인링크
    • 20,850
    • +1.66%
    • 샌드박스
    • 214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