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계, 과자 성형수술 통해 고객만족 극대화

입력 2009-11-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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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계가 자사 제품의 성형수술을 통해 고객에게 미각과 시각적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6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에서최근 출시한 '미스틱 베스트 프렌드'(사진)는 초콜릿 속에 또 다른 초콜릿을 숨겨놓았다.

기존 제품이 한 겹 초콜릿 코팅 제품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제품은 두 겹 초콜릿 옷을 입혀 기존의 날씬한 모습은 간데없고 허리 인치가 대폭 늘어났다.

오리온은 "단순한 초코스틱 과자처럼 보이지만 더 뚱뚱해진 스틱비스킷과 두 가지 맛의 초콜릿을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변신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의 대표상품중 하나인 '치토스'도 지난달 회오리 모양의 '치토스 회오리'를 출시했다.

모양이 마치 표창 같은 무기를 연상시키고 있으며, 회사측은 기존의 막대모양에 이어 공모양, 그리고 회오리 모양까지 갖가지 재미난 형태로 무한변신을 진행하고 있다.

해태제과의 신제품 '발리 초콜릿'은 기존의 단순한 직사각형 퍼즐 모양의 판 초콜릿 형태에서 벗어나 암호 같은 비정형 사각형 모양으로 초콜릿 형태를 만들었다.

또한 지난 1974년 출시된 이후 30여년간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스크림 '누가바'도 최근 겉옷을 섹시한 검은 발리 초콜릿 옷으로 갈아입고 '누가바 블랙'이라는 새로운 암호명을 얻었다.

오리온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찾는 다양한 맛과 모양에 대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민하다 두 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과자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만족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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