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갭다운' 출발 후 1170선 초반 테스트

입력 2009-11-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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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개장 전 미 다우지수 상승 및 역외 선물환 하락분을 반영하며 갭다운 출발한 이후 초반 1170선 하단을 재차 테스트하고 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6.20원 내린 1173.60원에 거래중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밤 뉴욕증시가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 및 실적개선 소식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낸 여파로 역외환율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원ㆍ달러 환율이 초반 아래로 방향을 잡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일 급락세를 연출하며 달러화 매수 심리를 자극했던 코스피지수가 이날 급락분을 되돌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재차 낙폭을 키우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수급상으로도 초반 역외시장 참가자들이 잠잠한 가운데 증시 반등에 주목한 은행권 참가자들이 달러 매물을 쏟아내며 환율에 하락 압력을 불어 넣는 모습이다.

다만, 주말을 맞아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흘러나올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환율 하락 폭이 지속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환율 하락 모멘텀이 재차 살아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재차 1170선 하단까지 몸을 낮추며 박스권 하향 이탈 시도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이 딜러는 "그러나 역외의 움직임 없이는 이를 극복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달러 방향성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코스피 반등 폭과 제반 여건 등을 두루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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